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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요

흔히 미국 국채 ETF 투자라고 하면 tlt를 떠올리게 됩니다. 금리랑 채권이랑 가격이 반대로 간다고 되어있는데 그러면 장기채권을 추종하는 tlt랑은 직접적으로 어떤 관계가 있는지 알아보고자 포스팅하게 되었습니다. 


tlt 란?

ishares란 회사에서 운영하고 있는 20년 이상 장기 국채로 이루어진 ETF입니다.


채권과 금리의 관계란?

금리가 오르면 채권의 가격이 떨어집니다. 더 높은 금리의 채권이 나오기 때문에 이전의 채권은 메리트가 적어집니다. 그러면 자연스레 이전에 발행한 채권가격이 떨어지게 됩니다.

자세한 내용은 아래의 포스팅을 참고해주시기 바랍니다.
https://clean-blue.tistory.com/98

 

TLT는 왜 금리가 올라가면 주가가 떨어지는 걸까?

1. 개요 TLT라는 티커를 가진 iShares 20 Plus Year Treasury Bond ETF 에 투자하면서도 막연하게 금리가 오르면 내리고 금리가 낮아지면 오르는 ETF라고 생각했습니다. 이번 기회에 제대로 공부하면서 이에

clean-blue.tistory.com

 

실제 tlt의 주가도 금리가 오르면서 떨어졌나요?

2022년 4월 1일부터 2024년 9월 1일까지의 tlt주가와 기준금리를 나타낸 표입니다. 

119.45 -> 98.08까지 하락했고 최저점은 83.58입니다. 
퍼센트로 따지면 18%하락했고 최저점까지 하락은 약 30%입니다. 

확실히 표로 보니 금리가 오르면서 주가가 하락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금리가 상승하는 시점인 119.45주가(금리는 0.5), 금리가 최고일 당시최저주가인 83.58(금리 5.5)랑 비교해 보면 금리가 5가 올랐고 주가는 35.87이 차이가 납니다. 

금리 1%당 주가가 7원정도 차이가 난다고 생각하면 될까요?

아쉽게도 주가는 기대심리가 있고 변동성이 크기 때문에 꼭 그렇다고 생각하기 어렵습니다.

전체 tlt 기간을 보면 이런 부분을 더 잘 확인할 수 있습니다.

2005년부터 9월 1일까지의 tlt주가와 기준금리 비교차트를 가져왔습니다. 보라색은 tlt주가 추세선입니다.

붉은색 표시는 금리 인상기이고 노란색 표시는 금리 인하기입니다. 확실히 그때를 보면 금리가 오르면 주가가 내리고 금리가 내리면 주가가 오르는 것을 눈으로 확인 가능합니다. 

그런데 보면 옥색 동그라미를 보시면 금리는 변동이 없는데 주가가 하락했습니다. 그 외에도 tlt 주가는 계속 변동이 있기 때문에 오르락내리락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저는 이 표를 보면서 들었던 2가지 생각이 있습니다.

첫번째는  "확실히 금리와 tlt 주가와는 연관이 있다."
두 번째는 "금리로만 tlt 주가가 결정되는 것이 아니다."


사람들의 기대 심리 및 향후 금리 행방이나 미국 국채의 인기에 따라 값이 오르고 내리고 한다고 생각합니다. 따라서 우리가 지금 알아야 할 상황은 tlt 주가가 어느 정도면 적당하고 어느 정도면 팔아야 할까입니다.


tlt 주가 현재는 적당한가?

tlt주가의 최고점은 171 정도입니다. 이때와 비교하면 현재는 확실히 저평가되어있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tlt의 현재가가 98 정도인데 이 정도 주가는 금리가 0.25인 2009~2011년 사이에도 유지되는 주가였습니다. 현재 진입해도 괜찮을 수도 있지만 무조건 수익이라고 보기엔 어려운 주가라고 생각됩니다.


그럼 얼마가 적당한가?

tlt 전체 주가를 평균을 내보니 113.78이라는 평균이 나왔습니다.
좀 더 보수적으로 본다면 저는 110을 넘어간다면 매도를 생각할 것 같습니다.


결론

오늘은 tlt 주가와 금리의 관계가 정말 밀접한가? 무조건 적인 관계인가를 알아봤습니다.
금리에 의해서 떨어지고 오르고 영향을 받긴 하지만 무조건 같이 가지 않는다를 확인했습니다.
그리고 현재 tlt도 금리인하 기대감이 많이 반영됐고 언제쯤이면 매도할지도 생각정리를 해봤습니다.
부족한 자료이지만 투자에 참고가 되셨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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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스코는 어떤회사인가?


예전에 공유기, 라우터 등을 구매하면 무조건 시스코 제품을 구매할 정도로 유명한 회사입니다. 유선 네트워크 장비의 강자로 대부분 회사에서도 시스코 제품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무엇으로 돈을 버는가?

시스코는 제품군을 2가지로 나눌 수 있습니다.

1. 제품(73%)
2. 서비스(27%)


제품은 또 4가지로 나뉩니다.

1-1) 네트워크(74%) : 주로 네트워크 장비를 판매, 23년도에 비해 15% 감소, cayalyst 9000, nexus 9000series 매출 감소가 주요원인, 라우팅, 무선 등 모든 부문에서  장비판매 감소
1-2) 보안(13%) : 네트워크 보안,ID 인증 등 제공, 32% 매출 증가
1-3) 협업(collaboration)(11%) : 다른회사와 협력하여 만드는 제품
1-4) 모니터링(Observability)(2%) : 네트워크 모니터링 장비 

2번 서비스는 제품에 대한 자문, 솔루션 제공 등을 지원합니다. 

현재 잘 벌고 있는가?

매출의 경우 작년에 비해 저조해졌지만 그래도 평균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주력상품인 네트워크 제품군은 22년보다도 소폭 하락했습니다.
라우팅 장비 등 판매가 감소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주요 매출 국가는 미국입니다. 59%나 차지하고 있습니다.
EMEA는 유럽,중동아프리카 지역으로 26.2%를 차지하고 있고
APJC는 아시아, 태평양, 일본, 중국으로 14.3%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시스코 순수익 그래프

순수익으로 따지면 그리 잘 벌고 있지는 못합니다. 작년에 비해서 약 50%정도 하락한 상태입니다. 


현재 자산상황의 특이사항은?

첫번째 특이사항은 붉은 색을 보시면 영업권(Goodwill)이 증가했습니다. 

영업권(Goodwill)이란 회사 인수 시 측정한 프리미엄 가격.
계산법 
회사 인수금 (부채 탕감 후) - 회사 자산 = 영업권 프리미엄 가격
식별 가능한  자산 이상으로 붙이는 프리미엄 가격
(이 영업권 가격이 낮아지면 저번에 봤던 영업권 손상이 발생하고 합병의 결과가 좋지 않은것으로 볼 수 있습니다)

영업권은 Splunk 인수에 대한 내용입니다. splunk는 24.3.15. 270억 달러로 시스코에서 인수한 사이버보안 회사입니다.

그 이후로 매출에 기여했는데 제품판매에서 security에 28% observability에 12% 증가시켰습니다. 

영업권도 상승한 것으로 봐선 좋은 인수였고 매출 및 자산에도 좋은 영향을 끼쳤다고 생각합니다.


두번째 특이사항은 부채가 많아졌습니다. 

단기부채는 10b, 장기부채는 13b가 증가했습니다. 

단기부채의 경우 commercial paper(기업어음)을 많이 발행했습니다.

commercial paper복잡한 절차 없이 금액을 조달할 수 있는 무담보 대출이고 1년안에 상환해야 합니다.


장기부채의 경우도 많이 증가했습니다. 

붉은색 부분이 모두 24년에 신규발행한 장기부채입니다. 

근데 이것만 가지곤 부채가 많이 는 것은 알 수 있지만 얼마나 늘었는지는 몰라서 연도별 부채를 가져왔습니다. 

연도별 총 부채

연도별 총 부채를 가져왔는데 역대급 부채입니다.
아무래도 splunk 인수가 영향을 끼쳤다고 생각합니다.

현금보유량

그럼 현금은 많냐라고 했을 때 위에는 현금 보유량(cash on hand)인데 꾸준히 낮아져서 현재는 역대 최저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자산 사정은 그리 좋은 상황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현재 가격은 적정가치인가?

  • 주가적정성 : P/E가 높습니다. 생각보다 주가가 올라서 그리 싼 편은 아니라고 생각됩니다.
  • 배당적정성 : 평균 배당수익률보다 낮고 배당수익률로 봐서도 그리 저평가된 것 같진 않습니다. 또한 배당성향이 62.53%로 시스코 5년 평균인 42.81보다 월등히 높습니다. 
  • 손실내성 : MDD 대비 절반도 안되고 전 고점대비 -13%라 비싼 편은 아니지만 그렇다고 싸지도 않습니다.

시스코 월 기준 주가 차트

5년 동안 주가를 비교해봐도 많이 하락했다가 최근 회복한 것으로 보입니다.


그래서 살 것인가? 말 것인가? 


결론부터 얘기하면 현재는 구매대상이 아닙니다. 
주가가 40이나 45 기준으로 하락하면 구매고려를 해봐야할 듯 하고 현재는 주가가 꽤 올라서 매력적인 구간이 아닙니다. 

사업성으로 보면 여전히 시스코는 돈을 잘 벌고는 있지만 그렇다고 매출이 크게 상승할 것이라고 보여지진 않습니다. 다만 splunk를 인수하는 등 사이버보안 쪽에도 신경을 쓰고 있고 여러가지 발전방향을 모색하고 있다고 봅니다.

자산 사정은 현재는 많이 안좋아졌는데 아마 splunk 인수로 인한 자금 조달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추후 보고서에서 CP 등의 부채를 어떻게 해결하는지를 보는게 중점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그림출처 : macrotrend, seekingalpha, investi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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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트리아라는 회사는 어떤 회사인가?


미국의 최대 담배회사입니다. 대마초와 전자담배도 취급하고 있으며 국내에서는 고배당주 회사로 이름나 있습니다.


무엇으로 돈을 버는가? 

알트리아의 매출의 거의 전부가 담배입니다. 
담배제품은 크게 2가지로 보면 됩니다.

1. 흡연 담배(매출의 88%)
2. 비흡연 담배(씹는담배 등, 매출의 11% )


알트리아의 대표 제품은 말보로 입니다. 모두가 아는 담배입니다.

pixabay 출처

현재 잘 벌고 있는가?

macrotrends 출처

알트리아의 분기별 매출 추이를 가져왔습니다.
위의 그림으로는 크게 하락했다고 보긴 어렵지만 2022년부터 yoy를 보면 계속 하락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위에서 net revenues를 보면 분기 매출이 줄어든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Earning before income taxes(세금 처리 전 수익)을 보면 작년 분기보다 훨씬 많다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바로 빨간색으로 칠해놓은 것은 미국 내 IQOS 판매권리 매매로 인한 수익 덕분입니다. 

알트리아에서 가지고 있던 미국 내 IQOS(가열형 전자담배, 아이코스) 판매권리를 필립모립스에 매각했다고 합니다. 그 대금이 들어온 것입니다.

이런 내용을 확인해보면 매출이 크게 증가한 것이 아니라 아이코스 판매대금으로 증가한 것처럼 보이고 오히려 감소했구나로 이해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앞으로 더 잘 벌것인가?


2022년 추세로는 담배 소비량이 많이 감소했다고 합니다. 그런데 매출이 어떻게 유지되고 있냐고 하면 담배가격이 상승했습니다. 소비하는 사람수는 줄었지만 가격이 증가하여 매출을 유지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현재 트렌드는 건강에 많이 민감한 시대로 담배 수요가 많이 줄고 있습니다. 그에 따라 알트리아도 무연제품의 비중을 2028년까지 미국 내 35% 판매를 목표로 잡고 있습니다. 또한 니코틴 프리 제품들도 준비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전자담배회사인 njoy도 인수하여 전자담배 부분도 강화하려고 하고 있습니다.

무연제품과 담배수요에 따라 매출 성장의 방향성이 정해지지 않을까 싶습니다. 다만 현재는 매출증가가 어려워 보입니다.

최근 이슈는 무엇인가? (CEO 등 위기상황)

seeking alpha 출처

현재 알트리아의 위기는 총자본이 마이너스입니다. 자본잠식 상태입니다.

2021년부터 자본잠식 상태라고 보이는데 2023년도가 되어서도 해소되지 못한 부분입니다. 

그렇다고 부채를 적극적으로 줄이고 있지도 않습니다.
올해에는 어떨지 지켜봐야 할 것 같습니다.

그런데 이렇게 재무가 안 좋은데 배당성향도 높습니다.
77.45%인데 거의 빚을 내서 배당을 준다고 생각됩니다.
배당성장도 54년 동안 했고 54년동안 지급해서 배당왕이겠지만 이렇게 불안한 배당은 투자하기 힘들듯 합니다.

현재 가격은 적정가치인가?

우선 엑셀로 계산해 봤을 때 그리 싸지 않습니다.

  • 주가적정성 부분에서는 평균 P/E보단 낮지만 E가 과장된 것이었고
  • 배당적정성 부분에서는 평균배당수익률보다 높아서 배당측면에서는 저평가입니다.
  • 손실내성 부분에서는 DD가 0%로 현재는 매우 비싼 편이라고 생각됩니다.

investing.com 출처

또한 주가만 봐도 전 고점을 도달했습니다.

그리고 시킹알파에서 제공해 주는 전문가 예상값(주황생)과 비교해 봤을 때 실제가(파란색)가 높습니다.

실제가가 높은 건 거의 본 적이 없는데 현재는 목표가 보다 높고 비싼 상황입니다. 


그래서 살 것인가? 말 것인가? 


처음에는 finviz로 보고 저평가되어있는 주식이 아닌가 싶어 조사했습니다. 그런데 알아보다 보니 해당 주식은 저평가되어있는 게 아닌 안 좋아지고 있는 주식이라고 생각됩니다.

물론 알트리아가 미국 최대 담배회사지만 총자본이 마이너스이고 소비자가 꾸준히 감소하고 있는데 현재에는 배당을 많이 준다고 해도 투자하지 않을 겁니다. 추후 자본잠식 상태에서 벗어나거나 잘 벌게 되면 그때 다시 한번 투자를 고려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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