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요
주식 대가들의 이야기를 들어보면 자신의 주식에 확신을 가져야 한다고 합니다.
투자 초보자인 저는 아직 주가가 떨어지면 잘 산건가? 하는 생각에 불안감이 생깁니다.
하지만 과거 최대 손실폭은 어느정도인가를 알게 된다면 좀 덜 불안하지 않을까 생각했습니다.
그게 바로 최대손실폭(MAX DrawDown - 이하 MDD라 지칭)입니다.
이제부터 MDD에 대해 알아가봅시다.
MDD란 뭘까?
MDD = 최고점 대비 하락률
이라고 이해하시면 됩니다.
위에 TLT(채권 ETF)의 주가 흐름을 가져와봤습니다. 20년 7월 31일에 171달러가 최고값입니다.
이 최고값을 기준으로 MDD를 계산합니다.
현재 시가는 93.73달러고 93.73/171을 하면 -54% 정도 됩니다.
MDD를 쉽게 보는 사이트는 없나요?
https://www.portfoliovisualizer.com/backtest-portfolio#analysisResults
포트폴리오 비주얼라이저라는 사이트가 있습니다. 여기서 쉽게 조회하실 수 있는데 해당 링크는 TLT로 이미 돌려놨습니다.
만약 티커를 변경하고 싶으시면 EDIT Portfolio를 누른 후 바로 위의 1번에 종목명을 입력한 다음에 2번 비율에 100을 적어두시고 아래 Analyze Portfolio를 누르시면 됩니다. (원래 해당화면은 포트폴리오의 최대손실폭을 알아보기 위한 기능이지만 단일 종목도 조회가능하기에 해당방법을 소개했습니다.)
분석된 화면에서 아래쪽으로 내리면 위와 같이 DrawDown 탭이 있고 거기서를 손실폭(DrawDown)을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위의 화면은 알기 쉽게 그래프로 되어있습니다.
그래프가 아닌 표로도 정리되어 있는데 알기 쉽게 표기해 놨습니다.
위의 내용을 보면 코로나 상황이 가장 큰 하락폭이고 3년 3개월 동안 이어지면서 현재 진행형입니다.
2번째는 16년에 왔고 -15.07%를 기록했습니다.
3번째는 15년에 왔고 -14.17%를 기록했습니다.
만약 코로나 이전에 이 MDD를 조사했다면 -15.07%라고 얘기했을 겁니다.
하지만 TLT는 금리상승 이슈로 현재 MDD를 실시간으로 기록 중입니다.
MDD를 안다고 달라지는 게 있나요?
첫 번째로는 매수기회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위의 TLT 예처럼 현재 MDD를 갱신 중이라면 역사적 저점이라는 말인데 이게 기회라 생각해서 들어갈 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두 번째로는 현재 하락의 정도를 알 수 있습니다.
위의 사진은 VISA의 DrawDown인데 코로나 시기에 -27.28%를 하락하면서 최대위기를 맞았고 11개월 만에 회복했습니다.
이걸 기준으로 VISA를 투자할 때 최대 손실폭을 정해놓고 이 정도의 손해는 감수할 수 있다와 같은 생각을 할 수 있습니다.
세 번째로는 이 MDD를 이용하여 포트폴리오를 구성할 수 있습니다.
MDD를 알면 이 MDD를 기준으로 VISA가 떨어질 때 오르는 종목들을 구성하여 포트폴리오 상 손실을 최소화할 수 있는 방법으로 구성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면 레이달리오의 올웨더 포트폴리오가 대표적입니다.
결론
그렇다고 해도 앞의 TLT처럼 MDD를 과신하는 것은 좋지 않습니다. 이것은 단지 과거 데이터일 뿐 미래에는 어떤 일이 펼쳐질지 모르기 때문입니다. 다만 이 MDD로 위험을 대비하고 포트폴리오를 구성하거나 매수의 기회로 삼는다면 어떨까 해서 정리 겸 소개해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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