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요
기업을 분석할 때 돈을 잘 버는지 보려면 흔히 EPS를 봐야 한다고 합니다.
근데 막상 EPS를 보면 희석 EPS, 조정 EPS 등의 다양한 종류를 보게 됩니다.
이 중 어떤 걸 봐야 할지 헷갈리는데 오늘은 확실히 정리해보고자 합니다.
EPS란?
주당순이익(Earnings Per Share, EPS)은 기업의 순이익을 발행 주식 수로 나누어 산출하는 재무 지표로, 주주 1주당 귀속되는 순이익을 나타냅니다.
즉, EPS = 순이익 ÷ 발행주식수로 계산되며, 기업이 주주에게 1주당 얼마만큼의 가치를 창출했는지를 보여주는 핵심 지표입니다.
EPS의 종류
1. 기본 EPS (Basic EPS) : 보통주만 계산
기본 EPS는 현재 발행된 보통주만을 기준으로 계산되는 가장 기본적인 형태입니다.
자본 구조가 단순한 기업에 적합하며, 전환사채나 스톡옵션 등의 희석 효과를 고려하지 않습니다.
2. 희석 EPS (Diluted EPS) : 미래 증가될 주식 수도 같이 계산
희석 EPS는 스톡옵션, 전환사채, 전환우선주, 워런트 등 잠재적으로 보통주로 전환될 수 있는 모든 증권을 고려하여 계산됩니다.
미래 주식 수 증가로 가치 희석(Diluted) 효과를 미리 반영합니다.
3. 조정 EPS (Adjusted EPS / Non-GAAP EPS) : 일회성, 비현금 항목 제외
조정 EPS는 기업의 핵심 영업 성과를 보다 정확히 반영하기 위해 일회성 비용이나 비현금 항목을 제외하고 계산됩니다.
주로 제외되는 항목은 다음과 같습니다.
비현금 항목: 감가상각비, 무형자산 상각비, 주식 보상 비용
일회성 비용: 구조조정 비용, 법률 소송비, 인수합병 관련 비용
특별 항목: 자산 매각 손익, 외환 차손익, 비경상적 수익/손실
EPS, 조정 EPS, 희석 EPS의 차이점은?
계산 방식 요약

위와 같이 요약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EPS값을 크고 작음을 수치적으로 표현하면 희석EPS <= 기본 EPS <= 조정 EPS 순으로 나오게 됩니다.
어떤 EPS가 정확한 순이익을 반영할까?
각각의 쓰임새가 다르므로 한번 EPS별 용도를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기본 EPS
일반적으로 대부분 사용하는 EPS기준입니다.
장점으로는 동일한 회계기준으로 계산되어 비교하기 좋다는 점과 GAAP이나 IFRS 등 공인된 회계 기준을 따라 투명성이 보장됩니다.
가장 많이 사용된다고 알고 계시면 됩니다.
희석 EPS
기술기업이나 스타트업의 스톡옵션, 전환사채의 경우 향후 주식 수가 증가할 수 있습니다.
이 주식수까지 포함하여 EPS를 계산합니다.
가치평가 시 희석 EPS를 주로 보는 것이향후 늘어날 주식 수 까지 같이 계산하여 위험을 대비하는데 좋습니다.
조정 EPS
일회성 비용이 많이 발생한 기업의 EPS를 볼 때 유용한데 일회성 비용을 제외하고 지속 가능한 수익력을 평가할 때 사용합니다.
이 3가지 EPS에 대해 공부했다면 기업을 보고 특징을 확인한 다음 EPS를 선택하면 되겠습니다.
결론
EPS를 볼 때마다 헷갈렸는데 이번에 정리하면서 명확해졌습니다.
저의 경우 기업분석 시 희석 EPS를 주의 깊게 봐야 한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3개의 EPS가 차이가 많이 난다면 일회성 비용이 많아졌든 주식수가 많아졌든 재무제표를 면밀히 봐야 한다는 게 제 생각입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하고 투자에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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