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

카카오(035720) 종목분석

깔끔한파랑 2022. 2. 18.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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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기업이 뭐하는 곳인지?

카카오라면 우리나라 사람들이 절대 모를 수 없는 기업입니다. 국내 대표 메신저인 카카오톡을 통해 처음 서비스를 선보였으며 현재는 커머스, 게임, 음악, 금융 등 다양한 사업과 연결하여 운영하는 기업입니다.

 

주로 플랫폼 부분과 콘텐츠 부분으로 나눌 수 있고 이를 기준으로 분석해보고자 합니다.

 


어떤걸로 돈을 벌고 있는지?

(카카오 4분기 IR 자료 출처)  

플랫폼 부문과 콘텐츠 부문이 거의 비슷하게 이익이 나고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그럼 각각 분석해보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플랫폼 부문에는 크게 톡비즈(선물하기, 이모티콘), 포털비즈(), 플랫폼기타(모빌리티, 페이, 기타)3가지 분야로 나뉘고 3분기에서 비해서 매출이 크게 상승한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카카오 모빌리티 가맹택시 확대와 페이 결제 성장 및 엔터프라이즈 클라우드의 매출이 증가했다고 합니다.

(위키미디어 출처)  

위에 보는 카카오택시 많이 보시죠? 저도 굉장히 많이 봤는데 지방에도 다니는 것을 보고 사업이 크게 확장되었다고 생각했습니다. 또 분리해서 상장하진 않겠죠?

 

다음으로 콘텐츠 부문입니다. 카카오게임이 아마 카카오게임즈의 매출을 나누고 있다고 생각됩니다. 그리고 몰랐는데 멜론을 카카오가 들고 있었습니다. 그런 것치곤 요새 멜론 잘 안쓰게 되는.... 스토리 부분은 카카오웹툰, 카카오페이지, 픽코마입니다. 4분기에는 실적이 조금 저조하지만 그렇게 크게 떨어지는 편은 아니라고 생각됩니다.

(카카오 4분기 IR 자료 출처)  

이제 매출을 보면서 분석해보면 4분기에 급성장한 것은 플랫폼 부문이 2,700억 증가했고 이는 모빌리티 사업이 증가한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콘텐츠 부문은 오히려 3분기 보단 감소하게 되었는데 오딘의 흥행이 이제 침체기를 겪게 되면서 매출이 확 줄어들게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나머지는 조금 줄거나 늘었어도 유의미하게 변동은 없는 것으로 확인됩니다. 작년이랑 비교하면 카카오는 2020년에 비해서 2021년은 흑자전환을 하면서 아주 좋은 실적을 가지고 있습니다

(카카오 4분기 IR 자료 출처)  

연간 요약 자료를 보면 작년에 비해서 30%의 영업이익을 증가시켰고 당기순이익의 경우 말도안되게 증가했습니다. 21년에 큰 성장을 했다고도 봐집니다. 하지만 영업비용도 투자 및 사업확장을 통한 임직원 확대로 많이 증가한 것으로 보입니다. 정확한 것은 사업보고서가 공시가 되어야 더 자시히 알 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현재는 얼마의 가치를 지니고 있는 곳인지?

매출 및 순이익은 얼마인가

(카카오 ZUM 기업개요 출처)

4분기 기준으로 매출과 순이익을 확인해보니 당기순이익이 위에서 봤듯이 말도안되게 증가했습니다. 영업이익 또한 유의미하게 증가하게 되었는데 굉장히 양호한 수준입니다. 매출과 순이익만 봐도 정말 매력적인 기업입니다.

자본은 얼마나 있나?

(카카오 ZUM 기업개요 출처)

4분기 보고서 기준으로 작성해보니 규모가 커지고 있다는 것이 보이고 부채도 꽤 많이 증가하고 잇는 것이 확인됩니다. 이슈만 없었어도 이번 실적으로 수해를 보지 않았을까 생각이 듭니다. 자세한 것은 공시를 하면서 나오는 보고서에서 확인해야 할 듯싶습니다.

한 주당 순이익은 얼마인가?

(카카오 ZUM 기업개요 출처)

작년에도 EPS가 높았지만 올해에는 주당순이익이 거의 2배가 될 것 같습니다. 위에는 ZUM 추정치이고 제가 직접 계산식을 보고 계산했는데 3,340원이 나왔습니다. 이를 기초로 PER를 계산해봐야겠습니다.

PER는 얼마에 정해서 적정주가를 구할 것인가?

(네이버 ZUM 기업개요 출처)  

카카오의 라이벌이라고 하면 네이버인데 네이버의 PER를 참고삼아 계산해보겠습니다. (라이벌이라고 하기엔 EPS 차이가 엄청나다고 생각하지만 주식수와 주가를 보면 차이가 나고 실제 매출을 보면 거의 비슷하게 도달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몇 가지 계산을 해보면

1) 네이버 최저 PER (27.5) * 카카오 ZUM 예측 EPS (3260.62) = 89,667

2) 네이버 최저 PER (27.5) * IR 기준 계산 EPS (3340) = 91,850

3) 네이버 평균 PER (37.3) * 카카오 ZUM 예측 EPS (3260.62) = 121,621

 

이전까지의 카카오는 적자이기 때문에 과한 PER를 받았다고 한다면 이제 흑자전환 및 경기침체로 보수적으로 생각해봤을 때는 89천원이 적절한 가치라고 생각되어집니다.

 

하지만 최근에는 이보다 더 하락했었습니다. 바로 먹튀 논란으로 인해 큰 하락을 겪었는데 스톡옵션을 받고 바로 매도하고 시세차익을 얻은 후 대표에서 사임하게 되었습니다. 이로 인해 신뢰를 잃게 되었고 새로 남궁훈 대표가 오면서 최저임금 수준의 임금을 받겠다며 주주들을 달랬습니다. 실적만 보면 참 좋았지만 오너리스크를 피해가지 못했단 생각이 듭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현재 우리나라에서 카카오를 사용하지 않는 사람은 없으니 장기 투자 및 현재 가격이 매력적으로 보이게 됩니다. 그러나 IT기업은 단순 재무제표의 가격보다 향후 방향이 중요하지 않나 생각이 듭니다.


향후 어떤걸로 돈을 벌까?

카카오는 정말 다양한 사업을 확장하고 있는데 최근에 가장 큰 확장은 역시나 모빌리티라고 생각하고 계속해서 언론에 타격을 입어왔지만 택시도 보이는 걸로 봐선 성공하고 있지 않나 생각이 듭니다. 또한 스토리 쪽에도 힘을 쓰고 있는데 브런치(Brunch)를 통해서 이를 확장하고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신기술의 경우 최근 이슈는 카카오 웹툰의 메가 히트작인 나혼자만 레벨업작품의 NFT를 판매했고 1분만에 완판 됐다고 합니다. 이렇게 웹툰 등의 IPNFT를 이용해 사업을 더 확장해 나갈 듯싶습니다.

 

또한 신기술에서도 발전하는 모습이 보이는데 자체 데이터센터를 설립하고 40건 이상의 AI 논문등제 등 AI, 딥러닝 부분에 투자를 하고 있는 듯한 모습입니다. 아직 실체를 파악하지 못했으니 단정짓기는 힘들지만 그래도 발전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정말 문어발식 경영으로 하고 있지만 유의미한 성과를 계속내며 국민들 일상에 파고들고 있습니다. 현재는 나빠진 기업이미지도 시간이 지나면 좋아질 것이고 계속되는 발전을 한다면 글로벌한 기업이 될 수도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총평

카카오의 경우 기업이미지가 요새 들어 계속 나빠지고 있지만 다수의 사용자와 편의성 덕분에 빠르게 이용자가 늘어나고 있습니다. 연결 기업에 대해서는 따로 또 공부해야 하겠지만 아직 성장에 목이마른 카카오는 빠르게 성장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현재는 언론에 타격을 입었지만 이때를 기회로 매수의 기회로 삼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 참고로 이 글은 기업에 대한 스스로 공부하면서 분석한 글일뿐 투자에 대한 의견이 아닙니다.

투자는 스스로 검증된 원칙과 기준으로 직접 진행하셔야 하고 투자에 대한 책임은 본인에게 있음을 명심하셔야 합니다.

적정주가에 대한 이야기도 제 스스로 공부하면서 써 본 것이기 때문에 참고만 해주시고 틀린부분이나 가르쳐 주실 부분이 있으시다면 댓글로 알려주시어 같이 공부할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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