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마블(251270) 종목분석
이 기업이 뭐하는 곳인지?
주로 모바일 게임 개발 및 퍼블리싱 사업을 영위하고 있으며 자회사가 개발한 게임을 주로 퍼블리싱 하고 있습니다.
주요작품으로는 아래와 같습니다.
주요작품
- MARVEL Contest of Champions(올스타 배틀) : 마블 캐릭터들이 대전격투를 벌이는 모바일 게임으로 2014년에 출시되었습니다.
- 일곱개의 대죄: GRAND CROSS : 만화 원작의 게임으로 빅게임스튜디오가 개발하고 넷마블이 퍼블리싱을 한 게임입니다.
- 제2의나라: Cross Worlds : 미야자키 하야오와 협업을 하여 인기를 끌었지만 오딘에 살짝 밀린감이 있습니다.
- 리니지2 레볼루션
- 세븐나이츠2
- 모두의마블
- 마구마구 2021
신작개발
분기 보고서에는 적히지 않았지만 4년 만에 개최한 NTP(Netmarble Together with Press)에서 20개의 신작라인업을 발표했습니다. 그 중 눈에 띄는 것들을 위주로 적어보면 아래와 같습니다.
- 왕자의 게임 - 원작 기반의 모바일 게임
- BTS 드림 : 타이니탄 하우스
- 나 혼자만 레벨업 – 카카오에서 연재한 소설 원작으로 웹툰이 글로벌하게 성공을 거두며 게임으로 나온다고 하는데 실제 완성도에 따라 차이가 날 듯 싶습니다.
- 세븐나이츠 레볼루션 – 현재 사전등록을 진행중이고 세븐나이츠 IP의 최신작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 모두의 마블 : 메타월드 – NFT기반으로 현실 부동산 거래와 비슷한 게임을 만든다고 합니다.
- 신의탑 : 새로운 세계 - 웹툰 신의탑 기반 게임
어떤걸로 돈을 벌고 있는지?
우선 거시적으로 전체매출의 92%가 모바일게임에서 발생하고 나머지는 10%도 차지하지 않습니다. 넷마블은 이제 모바일게임에 주력했다고 볼 수 있는데 NTP에서 PC만 나오는 타이틀(스쿼드배틀)도 있지만 대부분 크로스 플랫폼으로 운영되며 주로 모바일 사업을 강화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모바일 게임 중에서도 현재 매출을 많이 올리고 있는 것은 위에서 붉은색 처리한 3가지 게임인데 MARVEL Contest of Chanpions의 경우에는 2014년에 나온 게임인데 꾸준히 매출 상위권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매출을 보면 국내보단 해외에서 성공한 게임인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다만 나온지 오래된 만큼 지속적인 매출하락이 있습니다.
그 다음은 일곱 개의 대죄인데 역시나 국내보단 해외에서 더 많이 매출이 나오고 있습니다. 2019년에 나오고선 특히 엄청난 그래픽과 이해도로 일본에선 히트를 쳤는데 현재는 운영상의 이슈 및 출시된 지 시간이 지남에 따라 매출이 감소하고 있습니다.
제2의 나라의 경우 올해 출시를 했지만 기대만큼의 흥행은 못한 것 같고 매출도 오딘에 비해선 너무 저조한 수준입니다. 기대를 많이한 만큼 실망도 했지만 그래도 출시인기를 힘입어 매출 3위에 해당됩니다.
현재는 얼마의 가치를 지니고 있는 곳인지?
매출 및 순이익은 얼만가?
매출액은 계속해서 증가하고 있지만 당기순이익의 경우 19년엔 하락했다가 2020년에는 큰 상승을 했습니다. 큰 상승을 한 만큼 계속 성장하진 못하고 올해에는 감소한 겨로가가 예상됩니다. 현재 예상보다도 더 떨어지면 주가가 좀 더 내려가지 않을까 싶습니다.
자본은 얼마나 있나?
자본총계를 보면 계속 증가하고 있고 작년에 비해서는 그리 큰 변화가 느껴지지 않습니다.
그리고 넷마블의 사업확장 분야가 신기한데 2020년 2월에 코웨이(주)를 인수하여 스마트홈 디바이스를 발전시키겠다고 합니다. 그래서 6월에는 코웨이(주)와 합작하여 넷마블힐러비(주)를 설립하고 뷰티브랜드도 런칭했다고 합니다. 개인적으론 게임회사 치곤 뜬금없는 발전방향이라고 생각이 듭니다.
10월에 글로벌 카지노 업체인 스핀엑스를 인수하고 카카오게임즈와 카카오뱅크에 투자하여 매각하고 이익을 본 것 같은데 다양한 분야로 투자하며 자본을 늘려가지 않나 싶습니다.
한 주당 순이익은 얼마인가?
역시나 당기순이익과 비슷하게 움직일 테니 예상 EPS도 감소한 것으로 나옵니다.
PER가 몇 배여야 할까?
앞의 3개의 포스팅과 비교해서 PER를 확인해보면 작년 넥슨의 PER가 114.78로 엄청 높았고 제일 낮은건 6.29로 2020년 펄어비스 였습니다. 따로 계산은 안했지만 대체적으로 게임주 PER는 30이면 적정하다고 생각이 들고 그보다 아래면 싸다고 생각이 드는데 예상 EPS를 가지고 현재 PER를 계산해본다면 현재 주가가 109,500원이고 예상 EPS가 2650.14니깐 예상 PER는 41.31입니다. 이렇게 계산해보니 현재도 그리 저평가된 주식은 아니라고 생각이 듭니다.
그럼 다양하게 계산을 해보면
1. 3개년 평균 PER(44.47) * 예상 EPS(2650.14) = 117,869원
2. 게임업계 예상 PER(30) * 예상 EPS(2650.14) = 79,504원
위의 2가지 값을 산출했는데 실적이 동일하게 나오고 8만원대 이하로 주가가 내려간다면 추가매수를 고려할겁니다. 다만 NTP 발표로 현재 주가가 반등하지 않을까 했는데 설 연휴가 지나고 나서 개장하게 되면 어떻게 될지 지켜봐야 할 것 같습니다.
외국인 보유비중도 22.98로 꽤 많은 편이라고 생각이 듭니다. 만약 여기서 20%가 매도한다고 하면 87,600원정도가 될 듯합니다. 외국인 보유비중을 보면서 한번 진입해보는 것도 괜찮을 듯 싶습니다.
향후 어떤걸로 돈을 벌까?
신작소개에서 적어뒀지만 이번에 2022년 1월에 개최한 NTP에서 다시 게임개발의 의지를 다지는 듯한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그 중 기대되는 것은 NFT를 활용한 모두의 마블이었고 나머지는 웹툰 기반 게임과 세븐나이츠 IP인데 흥행여부가 굉장히 중요해졌다고 생각합니다.
현재 캐시카우는 너무 오래돼서 그런지 다양한 사업에 진출하고 있다는 생각을 지울수가 없습니다. 계속 지켜보면서 이번 4분기 보고서를 기다려봐야 할 것 같습니다.
총평
넷마블은 PC 게임때부터 다양한 게임을 개발하며 유저들을 사로잡았지만 현재에는 게임사업이 지지부진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보고서에서도 게임에 대한 확신보다는 다른 분야로의 사업확장(예로 들면 코웨이)을 생각하는 모습을 보여주는데 개인적으로는 게임을 좋아하기 때문에 실망스러운 행보라고 생각됩니다.
다만 NTP에서 보여준 다양한 신작과 홍보영상은 저도 기대감을 가지고 보게 되었고 이 신작들이 흥행하여 매출의 핵심이 된다면 다시 한 번 주가가 상승하는 계기가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 참고로 이 글은 기업에 대한 스스로 공부하면서 분석한 글일뿐 투자에 대한 의견이 아닙니다.
투자는 스스로 검증된 원칙과 기준으로 직접 진행하셔야 하고 투자에 대한 책임은 본인에게 있음을 명심하셔야 합니다.
적정주가에 대한 이야기도 제 스스로 공부하면서 써 본 것이기 때문에 참고만 해주시고 틀린부분이나 가르쳐 주실 부분이 있으시다면 댓글로 알려주시어 같이 공부할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