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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주식,미증시] 엔비디아의 주가는 어떻게 될까?

깔끔한파랑 2025. 4. 23. 1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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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회사인가?

엔비디아(NVIDIA Corporation)는 1993년에 설립된 미국의 반도체 기업으로, 그래픽 처리 장치(GPU) 설계와 제조를 전문으로 하는 글로벌 기술 기업입니다. 

처음에는 PC 게임용 그래픽 카드로 시작했지만, 현재는 AI 컴퓨팅, 데이터 센터, 자율주행 차량, 로보틱스, 메타버스 등 다양한 분야의 기술 설루션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특히 AI와 딥러닝 분야에서 CUDA 아키텍처 및 다양한 GPU 가속 컴퓨팅 솔루션으로 시장을 선도하고 있습니다. 

전 세계적으로 AI 붐과 함께 엔비디아의 제품은 데이터 센터와 AI 연구 개발에 필수적인 요소로 자리 잡았습니다.


주 매출 상품은 무엇이고 매출은 잘 나오는가?

1. 데이터 센터(Data Center)
   - 매출 및 비중 : $115,186,000,000 (88.27%)
   - 주요 제품: H100, A100, A800 GPU, Grace Hopper Superchips 등
   - 고객층: 클라우드 서비스 제공업체(AWS, Google Cloud, Microsoft Azure), AI 연구소, 기업 데이터 센터
   - 최근 이슈: AI 학습 및 추론에 대한 수요 폭증으로 전년 대비 매출 180% 이상 증가
   - 경쟁사: AMD, Intel, Google TPU

2. 게이밍(Gaming)
   - 매출 및 비중: $11,350,000,000 (8.7%)
   - 주요 제품: GeForce RTX 40/30 시리즈 그래픽 카드
   - 성장 요인: 게이밍 산업 성장, 레이 트레이싱 기술 채택 확대
   - 최근 이슈: 암호화폐 채굴 붐 이후 안정화, 게이밍 시장 회복세
   - 경쟁사: AMD Radeon

3. 프로페셔널 시각화(ProViz)
   - 매출 및 비중: $1,878,000,000 (1.44%)
   - 주요 제품: Quadro RTX 시리즈, RTX 워크스테이션
   - 고객층: 디자이너, 애니메이터, 건축가, 엔지니어
   - 최근 이슈: 3D 모델링, VR/AR 개발 수요 증가

4. 자동차(Automotive)
   - 매출 및 비중: $1,694,000,000 (1.30%)
   - 주요 제품: NVIDIA Drive 플랫폼, NVIDIA Drive Orin
   - 성장 기대: 자율주행 기술 발전에 따른 장기적 성장 잠재력

5. OEM And Other
   - 매출 및 비중: $389,000,000 (0.3%)
   - 기타: OEM 및 기타 부문에 해당


잘 벌고 있는가?

finviz출처

엔비디아는 현재 기업 역사상 가장 높은 매출과 이익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매출은 24년(25년 1월 보고서 기준)에 크게 증가하여 올해 $130.50B를 기록해 전년도보다 약 114% 상승했습니다. 

Seeking Alpha 출처

영업이익은 25년 1월 기준으로 $81.453B로 작년에 비해서 147% 상승했고 영업이익률은 62%입니다. 

굉장히 돈을 잘 벌고 있고 주가가 떨어진 현재에도 꾸준히 돈을 벌고 있습니다.

Seeking Alpha 출처

엔비디아의 현금성 자산은 약 $43B이며, 총 자본의 약 38%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양호합니다.

Seeking Alpha 출처

재고는 올해들어서 금액이 크게 증가했는데 $10B입니다. 

하지만 이는 단순히 재고 수량이 증가했다는 것이 아닌 제품가격의 상승, 수요폭증에 대비하여 선제적 공급망 확보 등의 이유입니다.

제품이 안팔려서 증가한 것이 아니기에 좋은 의미로 받아들여집니다.

Seeking Alpha 출처

부채 금액은 41.86% 상승했는데 총 자산 대비 비율을 따지면 작년보다 줄었습니다.
 
28.92%로 부채비율도 양호하게 관리되고 있습니다.


엔비디아는 AI시장에서 절대적 위치인가?

엔비디아는 AI 시장에서 절대적 우위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그중 큰 이유는 CUDA와 GPU입니다.

CUDA(Compute Unified Device Architecture)는 NVIDIA가 만든 GPU 병렬 처리 플랫폼입니다. 

CUDA를 이용해 개발자는 GPU를 CPU보다 훨씬 빠르게 연산할 수 있으며, C, C++, Fortran 등 기존 언어를 확장해 쉽게 개발할 수 있습니다. 

2006년 도입된 이후, 과학 연구, 딥러닝, 인공지능 등 다양한 분야에서 널리 사용되고 있으며 Chat GPT, Cluade 등 대부분 AI에서 사용하고 있습니다.

CUDA 및 GPU 모두 엔비디아가 공급하고 있으므로 현재 AI분야에서는 절대적인 위치를 가지고 있다고 합니다.


경쟁자는 없는가?

현재 AI 성장기이기에 많은 경쟁자가 있지만 아직 엔비디아의 점유율을 따라오기엔 역부족입니다.

엔비디아 GPU는 시장에서 약 80-90%의 점유율을 보유하고 있으며, AI 학습용 하드웨어 시장에서는 더욱 높은 점유율을 가지고 있습니다.

AMD: 라이벌 MI300X GPU를 출시했지만 시장 점유율은 여전히 낮습니다(약 10% 미만).

인텔: Gaudi 칩으로 AI 시장에 진입했으나 성능과 채택률에서 엔비디아에 크게 뒤처집니다.

구글(TPU), 아마존(Trainium/Inferentia), 마이크로소프트(Azure 칩)자체 AI 칩을 개발했지만 주로 자사 클라우드 서비스 내에서만 사용되며, 일반 시장에서는 제한적입니다.


엔비디아가 대체될 수도 있나?

엔비디아가 대체될 수 있는 가능성을 아래에 적어놨습니다. 이런 조짐이 보인다면 독점적 위치를 잃을 수 있다고 생각됩니다.

1. 기술적 도약: 경쟁사가 NVIDIA보다 월등히 뛰어난 성능(예: 2-3배 이상)의 AI 칩을 개발하거나, 에너지 효율성이 크게 향상된 대안을 제시할 경우
2. 오픈 소스 대안의 성장: ROCm(AMD)이나 oneAPI(인텔) 같은 CUDA 대안이 더 성숙해지고 광범위하게 채택될 경우
3. 새로운 컴퓨팅 패러다임: 양자 컴퓨팅이나 뉴로모픽 컴퓨팅 같은 완전히 새로운 접근 방식이 AI 워크로드에 더 효과적임이 입증될 경우
4. 공급망 문제: NVIDIA가 심각한 생산 또는 공급망 문제에 직면하여 시장 수요를 충족하지 못할 경우
5. 규제적 개입: 독점 방지 규제가 강화되어 NVIDIA의 시장 지배력이 제한될 경우
6. 가격 혁신: 경쟁사가 유사한 성능을 제공하면서도 크게 낮은 가격을 제시할 경우(현재 H100은 약 2만-4만 달러 수준)

위처럼 적어놨지만 현실적으로 엔비디아의 지배적 위치가 단기간(1-3년)에 무너질 가능성은 낮습니다. 

경쟁사들이 하드웨어 성능을 따라잡더라도 CUDA 등 소프트웨어 생태계의 격차는 쉽게 극복하기 어렵기 때문입니다. 

중장기적으로(5-10년) 경쟁 구도가 변화할 가능성이 있으며, 특히 대규모 클라우드 제공업체들(Google, Amazon, Microsoft)이 자체 개발한 AI 칩을 통해 NVIDIA에 대한 의존도를 줄여나가는 추세가 계속될 경우 시장 구도에 변화가 올 수 있습니다. 

앞으로도 경쟁사의 점유율 체크를 해봐야 할 것 같습니다.


리스크 요인은?

현재 엔비디아에 존재하는 리스트들을 정리해봤습니다.

1. 경쟁 심화
위에 적어둔 대로 AMD, Intel, Google TPU 등 기존 경쟁사들의 AI 칩 개발 가속화, 그리고 클라우드 기업들(AWS, Google)의 자체 AI 칩 개발로 인한 경쟁 심화가 우려됩니다. 특히 AMD의 MI300X 시리즈가 시장에서 점유율을 높이고 있습니다. 

단기 기간 내에는 대체되는 리스크가 적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2. 관세 및 공급망 리스크
엔비디아의 반도체 생산은 TSMC 등 파운드리 업체에 크게 의존하고 있어, 지정학적 리스크(대만-중국 관계)나 생산 제약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왜 제약이 발생하냐면 엔비디아는 반도체 공장(팹)이 없는 팹리스(fabless) 기업입니다. 

반도체 설계는 하지만 직접 제조하지는 않는다는 의미입니다.
제조는 TSMC에서 주로 하게 되고 칩 제조방식을 간단하게 설명하면 아래와 같습니다.

엔비디아의 칩 제조 방식

   엔비디아: "이런 성능의 칩이 필요해요. 여기 설계도가 있습니다."
   TSMC: "네, 이 설계도대로 실리콘 웨이퍼에 회로를 새겨 칩을 만들겠습니다."
   엔비디아: 완성된 칩을 받아 패키징하고 완제품으로 판매


엔비디아의 80~90% 칩은 TSMC에서 만들고 일부만 삼성전자에서 제작하고 있습니다. 

관세 영향이 없을 수가 없고 현재에는 유예됐지만 어떻게 될지는 조금 더 지켜봐야 할 것 같습니다. 

관세가 20% 이상 부과된다면 제조원가가 상승할 수 있습니다. 다만 가격을 상승시켜서 이익을 늘릴 수도 있고 다양한 방법이 있기에 아직은 지켜봐야 할 것 같습니다.


현재 가격은 적정가치인가?

주가적정성
엔비디아의 현재 P/E는 약 38배로 평균 P/E에 비교해서 절반에 달합니다. 저평가되어 있다고 생각되지만 PEG가 생각보다 높게 책정되어 있습니다.

EARNING 적정주가는 역시나 높은데 아직도 전망은 밝다는 게 현재 상황입니다. 

수익성
엔비디아의 평균 매출 성장률은 50%입니다. 
굉장히 높은 상태이고 매출 평균에 비해서 24년 매출도 4배에 육박합니다. 

F/W EPS도 2배로 예상되는데 굉장한 성장률입니다. 
이 성장률이 유지되는 한 엔비디아를 가져가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배당적정성
엔비디아는 소액의 배당금을 지급하고 있지만 주로 자사주 매입을 통해 주주환원을 실시하고 있습니다. 

손실내성
MDD(최대낙폭)는 과거에 -62.82% 정도까지 기록한 적이 있습니다. 

현재는 고점 대비 -21.59% 정도의 조정을 보인 상태입니다. 

최근 관세이슈로 -40% 가까이 하락했지만 기술적 우위와 AI 시장 성장세가 계속되는 한 장기적 투자 매력도는 유지될 것으로 보입니다.


그래서 매매할 것인가?

현재 시점에서 엔비디아는 매수 의견입니다. AI 혁명은 아직 초기 단계로, 데이터 센터 GPU 수요는 향후 수년간 견조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높은 밸류에이션에도 불구하고 예상을 훨씬 뛰어넘는 실적 성장이 지속되고 있으며, 경쟁사 대비 기술적 우위와 소프트웨어 생태계가 강력한 진입장벽을 형성하고 있습니다.

다만 장기 투자의 관점에서 접근하며, 시장 변동성에 대비한 분할 매수 전략이 바람직합니다. 특히 분기별 실적 발표와 가이던스를 주시하며, AI 투자 사이클의 지속 여부와 경쟁사 제품의 시장 진입 상황을 모니터링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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