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주식]UPS 살만할까?
UPS 회사란?
United Parcel Service란 회사로 미국에 있는 세계적인 택배회사입니다. 이 회사는 해상, 항공, 육로 등 다양한 방법으로 배송으로 하고 있으며 finviz map으로보면 배송으론 시총이 가장 크다고 할 수 있습니다.
무엇으로 돈을 버는가?
매출은
1. 미국내 배송(65%)
2. 국제 배송(20%)
3. 공급체인망 (15%)
3가지 사업으로 분류됩니다.
각각의 매출 비율은 위와 같고 미국내 배송이 가장 많은 매출 비율(65%)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현재 잘 벌고 있는가?
위의 표는 매출이고 23년도에 매출 최저를 찍고 24년도에는 소폭 매출 상승이 나온 상황입니다.
순수익을 보면 현재 저조한 구간이지만 평균에 근접하고 21년부터 꾸준히 하락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그래도 매출이 일부 증가했지만 간신히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고 봅니다.
앞으로 더 잘 벌것인가?
현재 EPS 계산을 보면 매출(revenue)은 줄고 비용(Total Operating Expenses)은 상승했습니다.
그 결과 순수익도 대폭 하락하여 EPS가 32%하락한 상황이 발생했습니다.
그럼 다른 경쟁사도 마찬가지일까 찾아봤더니 우선 주가로 비교해도 그렇지 않았습니다. 그렇지 않은 경쟁사는 바로 FDX(Fedex)입니다.
23년도 부터 UPS랑 FDX를 비교하면 FDX는 10% 상승, UPS는 23%하락이 나왔습니다.
FDX는 괜찮은가?
FDX 분기 매출입니다. yoy대비 하락했지만 최근에 다시 상승으로 전환됐습니다. 매출을 봐도 일부 하락했다 계속 상승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FDX 순수익입니다. 순수익도 증가했지만 작년 대비는 일부 하락했습니다. 다만 UPS와 비교해본다면 훨씬 좋은 결과라고 생각됩니다.
그럼 FDX가 운송 1등이 될까?
위에서는 짧은 시기만을 두고 봤는데 긴 시간을 두고 포트폴리오 비주얼라이저로 비교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위에는 동일한 금액의 기준으로 금액이 불어나는 걸 비교했는데 UPS가 잘 상승하면 FDX는 주춤하고 UPS가 못나가면 FDX가 상승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연두색이 UPS, 파란색이 FDX)
여기는 최대 손실폭을 비교해봤는데 FDX가 변동성이 훨씬 크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FDX는 성장성이 좋은 대신에 일부 변동폭이 크다고 생각됩니다.
그리고 비교 결과 2개의 기업이 경쟁중이라고 생각됩니다.
현재는 UPS가 시총이 크지만 FDX가 더 빠르게 성장하여 UPS를 따라잡을 수도 있다고 생각하니 예의 주시하면 좋을 듯 합니다.
최근 이슈는 무엇인가?
작년에 노동쟁의가 일어났다고 합니다. UPS Teamster라고 되어있는데 국제운전사형제단이라고 합니다. 쉽게말해 운전사 노동조합이라고 생각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이 노동쟁의로 인해 일부 계약에 차질이 생겼고 일부 고객들은 다시 UPS와 계약하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노동합의로는 13%정도의 임금 인상이 있다고 하는데 이로인해 주가가 하락했다는 의견이 있습니다. 또한 계약하지 못한 부분에 대해 Fedex에서 계약했다는 얘기도 있습니다. 아무래도 정해진 수요가 있고 이걸 나눠먹는 구조이니 Fedex의 주가가 상승했다고 봅니다.
다만 다양한 부분에서 부채감소, 인력조정을 하여 재정건전성을 확보하려는 노력이 보인다고 합니다.
현재 가격은 적정가치인가?
가격은 확실히 쌉니다.
주가적정성 부분에서는 P/E가 5년 평균에 비해선 높습니다. EPS가 낮아졌기 때문입니다.
손실내성의 부분에서도 역대 최저하락이 발생했습니다. 그 전에는 약 20%정도의 하락이었는데 아직 계속 하락중입니다.
배당적정성 부분에서는 지속 배당횟수나 배당성장률을 보면 안좋은 부분이 없습니다. 지속성장에 배당수익률도 5%로 역대 최고 수준입니다.
다만 조사하다가 알게된건데 배당성향이 너무 높습니다.
위에는 배당성향을 나타낸건데 89.53%입니다. 주당 순이익 기준으로 배당금을 나눠보면 110%가 넘습니다. 평균적으로 많아도 50%였던 과거이력과 비교해보면 터무니없이 배당성향이 높아진 것입니다. 이는 벌어들이는 돈에 비해 과도하게 배당하고 있다는 것이고 결코 좋은 신호가 아닙니다. 과연 배당성향이 낮아질지 확인해봐야합니다.
그래서 살 것인가? 말 것인가?
확실히 저평가 되어있고 현재 1위 기업으로 Fedex와 경쟁하고 있습니다. 좋은 기업이긴 합니다만 현재 배당성향이 너무 높습니다. 이 다음분기에 어떻게 될지 모르겠기에 현재 무작정 싸다고 들어가는 것은 좋지 않아보입니다.
그리고 Fedex가 경쟁에서 이겨 1위 기업이 될 수도 있는 위험에 직면해있습니다.
급하게 들어가지 말고 경쟁상황과 UPS의 실적개선을 보면서 매매하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현재에는 매매하고 싶은 마음은 없고 10월 24일 실적발표일을 기다려볼 예정입니다.